제곧내...내 폰이 이상한가 자꾸 알람이 하나도 안 떠서 금손님들 글 다 놓치고 들어가보면 알림표시만 열몇개 떠있고 ㅎ....
07 : 04 AM 지성은 늘 이 시간에 일어나 이부자리를 정리한 후 직접 내린 아메리카노를 홀짝 들이키며 간밤 사이 일어났던 일들을 쭉 읽어보고 그 사건들의 정보에 대해 나열된 활자들과 함께 여유롭게 아침식사를 한다. 07 : 17 AM 식사를 마친 지성은 샤워를 하며 오늘 할 일에 대한 계획들을 세우고 샤워기 아래로 쏟아지는 물방울들을 바라보다 퇴근후에...
믾♥: 재환아. 우리집에 놀러올래? 이렇게 갑작스럽게? 형 집에 놀러가고싶다는 상상은 수없이 했다. 막상 말로 꺼내기가 무서웠을뿐이지. 형네 집은 부모님이랑 같이 사니까. 그런데 언제 놀러오라는거지. 나는 자판을 두드렸다. 나: 언제? 믾♥: 오늘. 이 형이 이리 즉흥적인 사람이었나. 믾♥: 집에 나밖에 없어. 믾♥: 놀러와 재환아. 믾♥: 보고싶어. 쿵-...
재환이는 그 고깃집에서 나오는 우리를 보고 반가움에 부르려다가 민현이형이 취(한척)해있는 것을 보고 불렀다가 괜히 폐만 끼칠까 해서 나한테 전화만 하려고 했었다고 했다. 근데 몇 분 전까지만해도 제 몸 하나 가누지도 못하던 민현이형이 사장님과 둘만 남게되자 갑자기 우뚝 서더니 뚜벅뚜벅 잘도 걷더랜다. 그래서 호기심에 발소리를 죽이며 멀어져가는 나와 대휘를 ...
안녕하세용 여러분 ㅠㅠ 이래저래 바쁘고 힘든일이 많아서 글을 쓸 틈이 보이질않더군요 생각도 안 나고... 그래서 일단 당장 생각날 수 있는것부터 쓰자 한게 열린결말입니당. 네...말 그대로 열린 결말....저는 녤과 윙 둘의 행쇼를 응원합니다. 사겨라 둘이 그냥 짝짝 권태기와 티타임은 사실 둘 다 완결내용은 생각해놨습니당!!생각한대로라면 권태기는 12편으로...
문구점에 도착해서 강다니엘의 실내화를 골랐다. 내 것도 같이 고르자며 사준다고 하는 강다니엘을 애써 말리고 옆에 있는 떡볶이집에 가서 떡볶이와 주먹밥 튀김 등을 시키고 쿨피스를 따라서 홀짝이자 강다니엘이 지금 마시면 이따 매울 때 못 마신다며 들고 있는 컵을 내 손째로 잡아 내려놓았다. 그리고 그 손은 그대로 떨어지지 않고 내 손을 감싸고 있었다. 에어컨 ...
"으어어어어...." 8월의 쨍한 햇빛이 흰 교복 위로 쏟아졌다. 땡볕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게 아니란 걸 증명이라도 하듯 태양은 그 열기를 온 지구 땅바닥에 쏟아내고 있었다. 집에서 나올 때 자전거를 타는건 무리일것같아(전력질주하는 타입이라 땀이 더 남) 그냥 걸어왔는데 더 죽을맛이다. 아침에 감은 머리가 다시 땀으로 축축히 젖었다. 그 느낌이 싫어 머리를...
"교수님이 형 잘생겼다던데?" 퀄그렁. 나는 채우려던 테이크아웃 아이스컵 봉지를 그대로 떨어트렸다. 그 사람은 자기가 더 잘생겼다는 걸 모르는걸까. 첫 눈에 보자마자 나는 그의 얼굴에 넋을 놓아 주문 실수도 두 번이나 했었는데. 얼굴이 화다닥 달아오르는것 같이 열이 오르고 땀이 나기 시작했다. 이마에서 등으로. 등에서 손바닥으로. 마음이 어딘가 급해지고 속...
"재환아." 형이 말했다. "바쁜거 알아. 나도 그러니까." "근데 우리 서로 조금만 신경써주면 안될까." 나는 입이 굳은 것처럼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바닥만 쳐다보고 있었다. "재환아." 형이 예전처럼 부드럽게 날 불렀다. 나는 간신히 고개를 들어 그를 쳐다봤다. 정확히는 그의 목을.차마 눈을 마주볼 수는 없어서. "우리 뽀뽀할까?" "응?" ...
"야아....심했다." "니엘이가 나빴네." "아니 왜 저한테만...." "그래!!너 잘못했어 그러니까 딸기스무디 내놔빨리." 나만 갖고그라노. 투덜투덜대면서 블렌더기앞에 서서 재료들을 꺼냈다. 그 때 또 가게 종소리가 딸랑딸랑 울렸다. "아이구 우리 하사장~" "아!안녕하세요." "여전히 작구만!" "하하하..." 옆가게 고깃집 안준영사장이 괜히 들어와서...
자 일어나겠습니다 하나 둘 셋!(짝) 자 진짜로 일어나겠습니다 하나 둘 셋!(짝) "어후으....." 어제 김재환이 바꾼 알람소리를 다시 바꾼다는걸 깜빡하고 잠들었더니 또 슬레이트 박수소리가 날 깨운다. 앞머리를 한 번 쓱 올리고 급히 알람소리를 끄고 출근준비를 하려다 대각선방향으로 쿠데타마 인형을 끌어안고 자는 김재환이 보였다. 나는 그렇게 깨워놓고 저는...
컾 다 죠아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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